뽀로로·코코몽 캐릭터와 사진찍기 군대 무기 남자 아이들에 인기 만점
소방교육·음식만들기 추억 차곡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고’ 완구업체 ‘영실업’ 부스에는 이날 열린 체험행사 도장 5개를 받아오면 인기 있는 장난감으로 교환해 줬다. 이 덕에 어린이들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든 부스가 북적이게 만들었다.
특히 소방당국이 준비한 119소방안전 체험행사는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에어구조물로 만들어 놓은 이동안전체험차에서 화재연기 대피 체험을 통해 화재 시 구조물을 빠져나오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어린이소방복을 입고 응급상황 대처 방법인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동시에 교육용 소화기로 화재안전장비 사용법에 대한 체험을 하는 등 이번 행사의 흥을 돋우는 데 한몫했다.
김상훈(37·남동구)씨는 "소방안전체험을 아이들과 같이 하다 보니 부모한테도 필요한 경험이었다"며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9공수여단은 한국군이 사용하는 무기 전시와 체험존 운영으로 남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을 통해 부모와 서울에서 이곳에 왔다는 김재형(11·양천구)군은 "장난감을 통해서만 보던 군인 총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나중에 커서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광장 내에서는 뽀로로·코코몽 등 캐릭터들이 나와 어린이들의 포토존을 형성했고, 인천경찰청에선 기마경찰대와 사이드카 체험을 통해 경찰과 시민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음식 만들기 체험과 탄성을 이용한 젓가락총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