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노인복지관, 中에 복지 노하우 전수

산둥성 옌타이시 방문단 초청연수… 활용 가능 시책 설명

2016-05-26     한동식 기자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지상)은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노인복지 관계자 3명이 서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상호 관심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문단은 한중 노인복지 모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초청연수 차 인천을 방문했다.

복지관은 지난해 10월 산둥성 옌타이시 라이산구츠자단지 노인데이케어센터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연수는 복지관의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 등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옌타이시 노인복지 인력의 직무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노인복지관은 이들에게 복지관 사업 소개, 운영철학과 가치교육, 활용 가능한 복지시책 등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주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관계망 복지 교육, 서구 노인장애인복지과 정책 설명 등의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옌타이시 민정국 주희신 부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노인복지관의 전문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배울 수 있었다"며 "돌아가서 우리 지역에 적합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