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오늘부터 팔당상수원관리지역 점검

2016-06-26     이홍재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하절기 행락객이 집중되는 휴가철 수질오염 가중, 집중호우가 발생되는 장마철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팔당상수원관리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26일 한강청에 따르면 오·폐수 발생량이 증가하는 음식·숙박·위락시설 및 수상레저시설, 오염물질 무단 배출 우려가 있는 폐기물 및 가축분뇨 배출·처리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건축 및 용도변경, 쓰레기 불법 투기, 오·폐수 불법 처리, 불법 낚시 등 행락철에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무단 방류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관련 업계 등에 대한 단속계획 사전 고지를 통해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저감 노력을 하도록 계도 후 진행하며, 정부 3.0의 일환으로 한강유역환경청과 검찰,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범죄는 검찰과 협업해 구속수사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며, 고의·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