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상담 ‘천사’님들 활약 기대
인천교육청 봉사자회 보수교육 학교폭력·화 다스리기 등 프로
2016-06-29 김윤숙 시민기자
초·중·고 학교의 심성 수련을 목적으로 서류와 면접을 거쳐 합격한 봉사자회 선생님들은 2학기부터 학생들을 만나 집단상담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이들 300여 명의 봉사자회 선생님들을 ‘천사’라고 부른다. 학교폭력, 성폭력, 인성교육, 화 다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들어주고 읽어주며, 함께 한 학생 중 1명이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성공한 것이라는 마음가짐과 자부심으로 봉사하고 있다.
가끔 부모님께, 선생님께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아픈 상처를 보여 주며 눈물 흘리는 학생을 만나기라도 할 때면 우리집 아이도 혹시 이런 아픔을 감추고 있지 않을까 반성을 하며 학생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말과 행동에 변화도 생겼다.
요즘 언론 보도에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폭력사건이나 극단적인 행동의 사건을 보며 안타까운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 같은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화가 났을 때 건강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 나가서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행동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앞으로도 학생상담봉사자회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함께 할 것이다.
김윤숙 시민기자 ys659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