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장사씨름 역전이 대세

수원농생고 박병준 소장급 부평고 김준환 용사급 제패

2016-07-25     심언규 기자
박병준(수원농생고)이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병준은 2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고등부 개인전 소장급(75㎏급) 결승전에서 같은 팀 고주천을 상대로 첫판을 내줬지만 내리 두 판을 승리로 이끌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용사급(90㎏급) 결승에서는 김준환(인천 부평고)이 유혁(충북 증평공고)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도 이재광(부평고)이 신재범(충북 운호고)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고등부 경장급(70㎏급) 전석진(수원농생고)과 청장급(80㎏급) 김현성(부평고), 용장급(85㎏급) 이종학(수원농생고), 역사급(100㎏급) 박찬주(부평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