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논란' 티파니, 여론 뭇매에 결국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2016-08-18     최달호 기자

광복절 ‘욱일승천기’ 사용 논란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 팬들의 하차 요구까지 이어진 티파니가 결국 하차한다.

▲ 사진 = 티파니 SNS 캡처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18일 오후 "티파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한 결과 이번 논란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티파니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9일 방송은 이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로 결방을 이미 예고한 상태"라며 "프로그램은 26일에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별도 자료를 통해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잘못을 한 점을 깊이 반성 중"이라면서 "소속사에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티파니를 제외한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등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