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육상 보배, 오늘 1600m 계주 우승 예약
육상 신다혜(인하대) 여대 400m·400m 계주
2016-10-11 최유탁 기자
인천 육상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침통한 분위기였다. 신다혜(인하대)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웃음을 되찾아줬다. 신다혜는 1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대 400m계주에서 48초49로 정상에 올랐다. 9일 400m에서 대회 첫 금메달, 10일 200m 동메달에 이은 활약이다.
지난해에도 200m와 400m 2관왕에 올랐던 신다혜는 "올해 초반 또다시 발목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 회복 후 전국체전을 대비해 몸을 만든 기간이 1~2개월 정도로 짧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몸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다혜는 12일 1천600m계주에도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컨디션 조절을 잘해 또다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