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중간역사 추가설치 안산시의회 전원 찬성·의결
2016-10-30 박성철 기자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신안산선 1단계 사업구간 내에 추진할 정차역이 총 15개로 계획돼 있으나 성포역과 목감역 간 거리가 약 6.4㎞에 이른다"며 "이는 도심 구간이긴 하나 신풍역에서 도림사거리역 구간 0.8㎞에 비해 8배가 되는 거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포역과 목감역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양상·양하동, 장상·장하동, 부곡동, 수암동)은 8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 환경이 낙후돼 해당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철도의 정차역은 이용수요를 고려한 경제성과 편리성 증진 및 지역 여론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함은 물론 100년을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개발계획 등 향후 발전가능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안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76만 안산시민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목감∼성포역 사이 중간역을 추가로 설치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