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노인 인식개선 위한 ‘카툰 전시회’ 개최

2017-03-29     최유탁 기자

인천대학교가 다음 달 7일까지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12호관) 1층 로비에서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카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인천시보호전문기관이 주최한 노인 인식개선 카툰 공모전에 출품했던 우수 작품 20여 편이 전시된다.

인천대는 2015년부터 매년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피해 노인 및 가정을 대상으로 동절기 김장 및 쌀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돌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 허진 교수는 "앞으로 장년으로, 또 노년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에게 소년에서부터 청년·장년·노년으로 진행되는 삶의 과정을 인식시키고, 지금 청년의 시간과 노년의 시간이 무관치 않음을 알게 해 전 생애 동안 전 세대를 위한 계층 간의 돌봄과 상생이 얼마나 중요한 공동체적 삶인지를 깨닫고 그 깨달음만큼 활동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안내하고 싶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대는 국립대로 앞으로 노인뿐 아니라 아동·여성·다문화·새터민·이주노동자 등 약자·소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중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상·하반기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가정 집 고쳐주기, 동절기 저소득 가정 연탄 나눔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