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경 고등부 - 도교육감상] 이색적인 등불축제 알리는 데 초점

2017-06-19     기호일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쁩니다."

그림그리기 부문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전보경 양은 등불축제가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 양은 "어릴 적부터 지켜본 수원화성의 미를 어떻게 도화지 속에 담아낼지 고민하던 중 많은 외지인들이 찾는 등불축제를 통해 수원화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고 생각해 주제로 정했다"며 "먼저 대회 참가를 결정한 친구를 따라 얼떨결에 참가했는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평소에도 그림그리기를 즐기는 전 양의 꿈은 애니메이터 또는 웹툰작가다.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 캐릭터 등을 그릴 때마다 행복한 감정이 생겨 자연스럽게 진로를 그림과 관련된 쪽으로 결정, 고등학교도 디자인계열 학교로 진학했다"는 전 양은 "지금도 학교 내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3D애니메이션기능반을 다니고 있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애니메이터 또는 웹툰작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