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반 위기 있었지만 집 많이 벌어 다행

전국 초등기성부 유승민 (군포 한얼초)

2017-07-09     기호일보

전국 초등 기성부 바둑 최강자는 유승민(13·아마 3단)군이다.

3년 전 방과 후 수업으로 바둑을 처음 접한 후 바둑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바둑을 시작한 유 군은 짧은 기력에도 여러 대회에 출전해 2회 이상 우승한 전력도 갖고 있다.

유 군은 "우승해 기분이 매우 좋다. 경기 중반에 돌이 몰려 질 뻔했지만 집을 많이 벌어 놓아 이기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바둑을 하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바둑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