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내용 엇갈려… 어떤 대안 있나

2017-08-19     디지털뉴스부

주한미군 철수, 내용은 각각 엇갈려 … "패싱" 여부는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정경두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현재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입장이 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전쟁 시 한국 방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CCGA)는 최근 미국 51개 주의 성인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62%가 전쟁 시 한국 방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오차 범위는 ±2.4%포인트이다. 이는 2015년 47%만이 이와 같이 응답한 것에 비교했을 때 15%p나 상승한 것이며 동시에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