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발기인 총회… 내년 설립 공식화

주민 문화복지 향상 중추役

2017-09-07     한동식 기자
인천 서구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를 전담할 ‘서구문화재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

구는 7일 본청 대상황실에서 ‘인천시 서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서구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절차 돌입을 공식화했다.

총회에는 학계, 문화예술, 지역주민 등 9명의 발기인이 참석했으며 강범석 구청장 주재로 진행됐다. 문화재단의 기본 규범인 정관 제정(안), 법인의 설립 목적과 실천 내용을 담은 설립취지문 채택, 이사회 임원 선임 및 임기 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7월 ‘인천시 서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설립 추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구는 문화재단의 임원 공개 모집과 법인허가 및 설립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018년 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강범석 청장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주민들과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함께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 심도 깊은 논의와 고민이 있었다"며 "서구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서구문화재단이 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