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산후조리원 로타바이러스 의심

2017-10-15     박성철 기자

▲ 산후조리원. /사진 = 연합뉴스
안산지역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지역 한 여성병원 산후조리원에서 보호자 중 한 명이 신생아 일부가 발열과 설사 증세 등을 보인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한다.

보건소 측은 신생아 8명과 산모, 직원 등 3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