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늘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 남경필 - 김생민, 관련정책 대담도

2017-11-23     박광섭 기자
경기도가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천600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사업 취지 및 정책 설명, 참여자의 의무, 사후관리 등에 대해 안내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통장요정 김생민의 청년정책 관련 대담도 이어진다. 김생민은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청년통장 정책을 극찬한 바 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 청년 취업 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 정책이다.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경기도 지원금과 이자를 합쳐 3년 후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도는 상반기 5천 명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9월 11∼25일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했다. 접수된 3만7천402명 가운데 소득인정액 조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 4천 명을 선발했다.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는 다음 달 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일하는 청년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꿈에 투자하는 경기도만의 복지정책"이라며 "향후 많은 청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