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축제 로봇 체험 인기 만점

관람객 1000 명 대상 만족도 조사 … 23.4% 긍정적 답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축제 홍보 … 시 "미흡한 부분 보완"

2017-11-26     박종대 기자
수원정보과학축제가 국내 최고의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수원을 주제로 열린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 관람 청소년과 성인 등 1천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응답자의 40.6%가 ‘시민 체험 프로그램’(ICT·IoT·드론·로봇)을 꼽았다.

또 ‘학생 과학축제 한마당’이 38.2%, ‘야외 무대공연’이 21.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시민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콘텐츠는 ‘로봇 체험존’(23.4%), ‘ICT·IoT 체험존’·‘안전 체험존’(19.5%), ‘드론 체험존’(13.7%) 순이었다.

반면 ‘축제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축제 홍보’가 23.9%, ‘야외 무대공연’ 16.7%, ‘시민체험 프로그램’ 10.3%로 조사됐다.

응답자 연령대는 17~19세가 23.5%로 가장 많았고, 40대 22.6%, 10~13세 18.5%, 14~16세 14%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56%가 19세 이하 청소년이었다.

거주지로는 수원시가 75.3%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 18.8%, 서울시 3.9%였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500명이 넘는 대학생(313명), 일반인(209명)이 참여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과학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완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정보과학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