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행동,주한 미육군 캠프 험프리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2017-12-26 홍정기 기자
이들은 "미 국방부가 지난 5월 발행한 ‘2018 회계연도 생화학방어 프로그램 예산 평가서’에 따르면 생물화학무기 실험을 동반한 주피터 시스템을 2018년 3월까지 부산항 8부두와 평택기지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평택시민행동은 "탄저균은 치명적인 생물학 무기로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저항력 있는 포자를 형성, 수십 년간 독성을 유지하는 맹독"이라며 "시는 지난 2016년 11월 제정한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및 공여구역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조례에 따라 주피터 시스템의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