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투명한 재정 운영 실현
지난해 ‘계약심사’ 통해 예산 93억 절감 설계도 누락 등 법 위배사항도 바로잡아
2018-02-21 전승표 기자
‘계약심사’는 원가 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요 물자에 대한 예정 가격의 적정성을 심사해 지방교육재정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지난해에는 계약심사를 통해 1천333건의 물품·용역·공사계약 4천393억 원을 심사해 총 9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계약심사 평균 소요일을 법정처리기한인 10일의 절반 수준 이하로 단축하기도 했다. 또 거래 실례 가격 및 최신 개정법령 미적용과 설계도서 오류·누락, 인건비 적용 시 법령 위배 사항 등을 바로 잡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으로, 시행 6년간 총 529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