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골프장 지급보증’서 해제

신한캐피탈 등과 협상 결과

2018-04-01     김종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24호 근린공원에 위치한 블루오션골프연습장(옛 유니버스골프클럽)의 지급보증과 관련해 신한캐피탈로부터 지급보증이 해제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른 공원 증가와 관리비로 인한 지방재정의 부담 완화를 위해 수익형 공원시설 유치 및 공원의 조기 건설에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2013년 7월 민간사업자와 골프연습장 실시협약을 추진했으나 골프연습장 신축 및 내부 시설 건설에 따른 과다 투자로 정상적인 자금 운영이 불가했다.

인천경제청은 운영자 및 신한캐피탈과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하면서 운영자의 분할 납부 승인 및 지급보증 문제를 논의한 결과, 지난달 30일자로 지급보증 해제 통보를 받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프연습장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