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고 임태희, 세계유소년펜싱 3위

2018-04-03     심언규 기자
임태희(16·화성 향남고)가 2018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속팀 이명희 코치는 임태희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셰신옌(홍콩), 에밀리 버묄(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임태희는 이날 64강전에서 안토니아 그라브헤르(오스트리아)를 15-5로 완파했다. 32강전에선 팀 후배 김소희에 15-6, 16강전에선 클라이르 베딩필드(미국)에 11-1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킹아 데카니(헝가리)를 만나 15-12 역전승을 거둔 임태희는 4강에서 버묄에 9-15로 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수빈(인천체고)은 8위, 김소희는 30위에 자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