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능고등학교가 ‘2018 카바디선수권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재능고는 지난 14일 부산 동아대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호’ 동아고를 꺾어 창단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을 이끈 박현수는 최우수선수상, 곽병진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곽병진 교사는 "즐기면서 동아리 활동을 한 결과 수상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카바디는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격투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운동이다. 남아시아 일대에 널리 보급돼 있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는 국기다. 1990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11회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