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띠는 인천 부동산 시장

3월 주택매매가 전달보다 0.07% 상승 부평구 재개발 정비사업 등 호재 영향

2018-04-17     김종국 기자
인천지역 부동산·건설경기의 상승세가 꾸준하다.

1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최근 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과 3월 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08%,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신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부평구는 재개발 정비사업 등의 개발 호재와 봄철 이사 수요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역 신규 주택 물량 및 전세 물량의 증가로 지난달 주택전세가격은 전월(-0.03%) 대비 0.07%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은 2월 중 주거·공업용 및 상업용 착공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25.0%) 대비 40.1% 감소했으나 향후 건설활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및 기타 부문이 전년 대비 57.7% 늘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