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품종 콩 안정적 생산·보급 협력
도농기원-콩연구회-가공업체
2018-05-15 박노훈 기자
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김순재 도농기원장과 조석구 경기도콩연구회 부회장, 김동윤 농업법인 성호 대표,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대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 신품종 콩 생산 및 이용 확대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연풍·강풍·녹풍 등 32t을 가공업체인 성호와 잔다리마을공동체에 공급하게 된다. 이들 두 업체는 연천과 포천·양주·파주 등지에 총 20㏊의 재배단지를 조성, 경기도 콩을 계약재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개발한 콩 신품종의 안정적 공급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것으로, 생산농가는 우수 종자 공급과 안정적 소득 확보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도농기원은 우량 종자 공급과 기술 지원, 경기도콩연구회는 콩 생산과 공급, 가공업체는 다양한 콩 가공품의 생산·유통을 담당하게 된다"며 "다자간 협약으로 농가에 새 소득원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