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광로 '명태어장' 엄기숙 대표, 홀몸노인에 음식 대접

2018-06-05     이홍재 기자

한 음식점 대표가 지역 노인들에게 직접 음식을 요리해 대접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하남시 초광로(초이동)에 위치한 명태어장 엄기숙(51) 대표이다

그는 초이동 홀몸노인 10여 명에게 매월 2회 자신의 식당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엄 대표는 서울시 강일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시작한 노인 식사대접 기부활동을 이사한 곳에서도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직접 초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매월 10만 원의 성금을 초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도 하고 있다.

엄 대표는 "봉사함으로서 얻는 기쁨이 다른 무엇보다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을 주고,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