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초등생 성폭행’ 여자강사 구속돼 검찰 송치

2018-06-17     신기호 기자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 남자 제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학원 여강사가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범죄특별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여)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던 A씨는 2016년과 지난해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인 남자 제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교 상담시간에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 학생들과 피의자 A씨를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또 사건 현장과 주변인 탐문조사를 한 뒤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