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8 수원시 다둥이 가족 축제' 성료

2018-07-08     박종대 기자

수원시는 지난 7일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수원시 다둥이 가족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이 인형극, 어린이 난타 ‘잼스틱’, 가족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경기남부경찰 홍보단 특별공연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우리 가족 문패 만들기’, ‘오물조물 점핑 클레이’, ‘인구절벽 극복 클라이밍’ 등 18개의 체험 부스에서 가족·이웃과 신나는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다둥이 가족을 격려했다.

염 시장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은 ‘가지 많은 나무가 그늘이 시원하다’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수원시 다둥이 가족 축제’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족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행사다. 해마다 세계 인구의 날인 7월 11일을 전후해 열린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