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내음 마시며 건강 나들이 어때요

성남시 산성공원서 프로 운영 체조·맨발 걷기 등 활동 다채

2018-07-09     이강철 기자
성남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즐기는 건강 나들이’를 191회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취해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가족단위 시민 15명이 모여 숲 속 체조, 피톤치드 들이마시기, 맨발 걷기, 편백 오일 손마사지, 걷기 명상, 숲 속 호흡 명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산성공원 계곡에선 물소리 명상, 계곡물에 발 담그고 음이온 기운 받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월·화·목·금·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3시 진행된다. 참여 희망 시민은 시립식물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시는 지난 5~6월 산성공원에서 60세 이상 시민 143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숲이 보약이다’라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민 호응에 따라 ‘숲이 보약이다’는 이달부터 4회 과정의 정기 운영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숲에서 즐기는 건강 나들이’를 신설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