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원2곳에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설치

2018-07-10     윤덕신 기자

구리시는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공원에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활용한 휴대전화 배터리 무료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을 이용하면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소모돼 긴급 충전이 필요한 경우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충전기는 주간에 햇빛을 모아 배터리에 저장 후 휴대전화에 충전하는 방식의 충전 부스 형태로 휴대전화 4대를 동시에 급속으로 완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고 태양광 모듈 200w와 배터리 용량은 150AH로 태양광 없이 3일간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 보안형 충전함의 설치로 충전하는 동안 도난 걱정 없이 산책 등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왕창순 시 산업경제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무료 충전 부스는 고효율 LED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시에 처음 설치되는 만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태양에너지가 깨끗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태양광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