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스파게티 도전장
듀럼밀로 만든 면 활용 간편식 시장의 새 바람
2018-07-18 기호일보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이면 완성되는 간편한 식품이다.
# 간편식 트렌드, 농심은 건면 기술로 도전장
최근 혼밥족과 1인가구의 증가로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각종 간편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간편식 시장은 일반 요리를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별도 조리 과정 없이 식사시간까지 줄인 ‘간편대용식(CMR)’이 대표적이다.
농심은 지난 50여 년간 라면시장을 이끌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면류 제품을 선보이며 우동과 스파게티 등이 주종을 이루는 면 간편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는 계획이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그 대표적인 제품이다. 기존 면 간편식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고, 용기면 형태로 보관과 조리간편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간편식은 1인가구나 주부 등이 주 대상이지만,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1020세대 소비자까지 품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 ‘듀럼밀’로 만든 정통 컵 스파게티, 가성비 뛰어나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의 핵심은 면이다. 스파게티 맛이 특유의 꼬들꼬들한 면 식감에서 시작된다고 판단하고 라면업계 최초로 정통 스파게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듀럼밀’을 재료로 선택했다.
듀럼밀은 밀가루 중에 가장 단단하면서 입자가 굵은 종류로, 농심은 면 가운데 얇은 구멍을 뚫는 중공면(中空麵) 제조기술로 스파게티면을 만들어 냈다. 면 중앙에 난 구멍은 면의 표면적을 1.5배 이상 넓히고, 구멍 사이로 뜨거운 물이 스며들게 해 면이 더 빨리 익게 한다.
소스는 가장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선택했다. 농심은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는 스프 제조기술을 활용해 토마토 분말스프를 만들고, 올리브풍미유를 넣어 프라이팬에서 갓 조리한 스파게티의 맛과 향까지 그대로 살렸다.
농심은 ‘스파게티 토마토’와 같이 차별화된 건면 제품이 건면시장의 확대와 함께 전체 라면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dvertorial>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