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부둣가 배회하다 바다에 빠져… 선원 신고로 40대 구조

2018-07-18     우제성 기자
18일 오전 5시 42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1잔교 해상에서 최모(48)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선박에 있던 선원 이모(56·여)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양경찰서 구조팀은 정박 중인 선박구조물에 매달려 있는 최 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 씨는 만취 상태에서 부둣가를 배회하다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항·포구나 해변가에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므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