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사 조명 50%끄기 ’ 등 에너지절약 실천 확대

2018-07-29     이창현 기자

의왕시는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인해 전력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오는 8월말까지를 전력 피크기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청사와 산하기관에 대해 에너지절약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공공청사의 실내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전력수요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와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직원 간소화 복장 착용 권장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부분에 있어서는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상시 계도해 시민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체감온도가 40℃에 육박하면서 에너지수급 위기상황이 증가됨에 따라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범시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절전 행동요령 홍보지 안내, 배너 제작, 멀티비전 및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