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물마름 심한 논 등 100ha에 농업용수 공급 총력

2018-08-12     조흥복 기자

화성시가 폭염 장기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읍면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국도비와 시비 9천600만 원을 들여 물마름이 심한 논 73ha와 밭 27ha에 급수차 36대를 투입해 일 250회의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

또 각 읍면동에 보관된 이동식 물 저장기구(물백) 101개, 양수기 162대, 송수호수 5천720m 등 농업용수 공급 장비 전부를 농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용배수로 19km 정비 및 양수장 3개소를 설치했으며 재난관리기금 11억 원으로 봉담읍 뒷골천 등 86개 지역 하천 및 구거를 준설해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 대응한 바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