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되찾은 광복의 ‘기쁨’ 노래하고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서 15일 ‘제73주년 광복 기념 음악회’
2018-08-12 이정탁 기자
광복 기념음악회는 병목안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독립을 위한 희생한 안양지역 지사들의 정신을 되짚어 보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얼국악예술단의 광복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독립투사 안중근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플래티넘이 팝페라로 들려주며, 초대 가수 길구봉구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안치환과 자유 밴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병목안시민공원은 현재 많은 주민이 찾는 안양의 명소이지만 과거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전쟁물자 및 철도 부설용 자갈을 채취하던 주요 공급지였다.
안양시는 2006년부터 역사적 아픔과 상흔을 간직한 병목안의 산림 복원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탄생시켰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