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저출산시대 대비 ‘영유아학과’ 계약학과로 신설

2018-08-21     민부근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저출산시대에 대비한 ‘영유아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편입생 신규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계약학과 신설은 국내의 급격한 저출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 보육교사 수요 증가와 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발 맞춰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이론적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과 계약한 산업체 즉,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소속 기관장의 추천으로 2년제 대학을 마친 보육교사다. 등록금은 산업체부담금 50%와 대학 장학금 30%, 본인부담금 20%이며 입학금은 면제된다.

교육과정은 ▶현장중심의 부모교육 ▶현장중심의 놀이지도 ▶영유아 멀티미디어교육 ▶생태교육과 임상사례 연구 ▶숲교육의 이론과 실제 ▶영유아 창의이론교육 ▶영유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현장기술과 실무 ▶현장중심의 건강교육 등이다.

전공 교과에 대한 총 65학점을 이수하고 관련 이수절차에 따라 수학하게 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