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산하 600여 전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 실시

2018-09-13     정동신 기자

연천군은 지난 12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연천군 산하 600여 명의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김덕만(정치학 박사) 청렴윤리연구원장을 초청 ‘청렴문화확산과 공직자세’란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광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연천군은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이번교육으로 다시 한 번 청렴에 대해 상기시키고 3년 연속 우수기관이란 프라이드도로 부끄러움 없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김 원장은 "지인을 통한 인사 평가 예산 등의 부정청탁은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의거 처벌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무 수행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원장은 "청탁금지법이 공직사회에 존재하는 온정연고주의 부패 카르텔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이 법을 잘 준수한다면 현대 100점 만점에 60점이 채 안 되는 국가청렴도 점수가 4~5년 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점수인 70점 수준으로 올라 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 청렴도(부패인식지수CPI)는 180여개국 중 50등 정도이면 점수로는 56점에 이르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