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 완충녹지 밑에 우수저류시설 구, 내년 실시설계 2021년 설치완료

2018-09-13     우제성 기자
인천시 서구가 추진하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성민병원 인근 석남완충녹지 지하에 저류량 3만5천t 규모로, 총 사업비 266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구는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2016년 국지성 집중호우 당시 가옥 457동이 침수했던 곳이다. 구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이 지역의 배수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내년도 신규 사업지구 신청을 통해 가좌여자중학교 일대 상습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습침수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