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대상 한글수기공모전 개최

2018-09-27     이홍재 기자

하남시는 결혼이주여성인 다문화지원센터의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제4회 한글수기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9일 한글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이주여성들의 한글교육에 앞장서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진행됐다.

‘다문화지원센터의 교육을 받은 후 나의 변화된 점을 주제로 한 수필 형식으로 작성 후, 지원센터의 선생님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입선 5명으로 총 1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낱말퀴즈를 통해 등수를 매겨 경품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백정숙 지원센터장은 "공모전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하남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다문화지원센터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