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집계된 피해 상황 계속해서 상승

2018-10-09     디지털뉴스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상황 집계 계속해서 증가

인도네시아 지진의 사망자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 술라웨시 지역 군당국은 피해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194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지진의 사망자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상자는 2549명, 실종자는 68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AFP통신 등은 인도네시아 팔루 지진 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술라웨시 섬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44명으로 확인됐다"며 "아직 시신 색출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앞서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다. 리히터 규모 7 이상의 지진은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정도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는 TNT 480kt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TV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쓰나미로 여러 가옥들이 휩쓸려갔고 많은 가족들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