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외수입 체납자별 맞춤 징수

시, 연말까지 일제정리기간 운영 납부 독려~행정제재 활동 병행

2018-10-15     박청교 기자
광주시는 연말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세외수입 과년도 전체 체납자 8천566명(175억 원)에게 납부 독려 안내문 일제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미납자는 부동산 및 차량 압류, 예금 압류 등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346명(92억 원)에 대해선 현장방문 징수 독려와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자료 제공, 번호판 영치 등 행정제재를 통해 중점적으로 징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시 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체납액 정리를 위해 자진 납부 독려와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상습 체납이 사라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