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대와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2018-10-28     이정택 기자

김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대학교와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하영 시장, 유재옥 환경국장, 권혁 환경과장, 김재복 총장, 이춘재 부총장, 정형진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총 6조항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및 기준 초과 시설 개선사업 지원 ▶실내 환경 유해인자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 ▶시 대표 브랜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지원 대상 시설 선정 등 행정 지원을, 김포대는 기금 마련을 비롯해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와 김포대는 사회적 취약계층 이용시설 개선에 5년간 34억 원 기부, 라돈가스·미세먼지·이산화탄소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 무료 지원, 실내 공기질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개선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운전자 안전교육 및 정비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는 환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김포시 슬로건인 시민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 올릴 수 없다"며 "김포대의 지식과 전문성이 사회적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복 총장도 "시는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개발은 곧 파괴행위"라며 "환경이 맑고 깨끗해야 인간이 잘 살 수 있다. 김포대는 시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