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대한불교조계종 석림사와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진 협약 체결

2018-11-07     신기호 기자

의정부시는 7일 대한불교조계종 석림사와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석림사 능인 주지스님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장암동에 있는 80여 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오는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시는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20년 장기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한 후 ‘영유아보육’ 제25조에 따라 수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다음 달 추동e편한세상아파트, 녹양행복주택, 민락노블랜드아파트 관리동에 212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위탁체 심의를 앞두고 있다. 또 롯데캐슬 1·2단지아파트, 민락유보라아파트가 입주세대의 50% 이상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청을 한 상태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진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