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십시일반 정성 모아 취약계층에 직접 ‘사랑 배달’
서구 석남어린이집, 라면 40상자 기탁 아이들 가정 찾아가 말벗 봉사 활동도
2018-11-07 조현경 기자
서종희 원장은 "나눔활동을 통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직접 나눔과 기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돼 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라면을 전달받은 한 가정은 "혼자 살면서 집에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아이들이 찾아와 라면도 전해주고 말벗도 해 주니 집 안에 사람의 온기가 느껴져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