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교, ‘ 장애학생 인권보호 인형극’ 선봬

2018-11-11     이정탁 기자

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 9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인형극’ 관람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부 소속 장애인식개선사업단 ‘우리두리’ 전문 강사들은 친근하게 만든 인형과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저학년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인형극을 구성했다.

각 반 담임교사들은 인형극 관람 후 장애인을 대하는 예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인형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장애를 가진 사람은 마음대로 움직이고 말할 수 없어도 우리와 생각은 똑같기 때문에 우리와 다르다고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장애를 가진 게 나쁜 게 아니라 그 친구를 차별하는 게 나쁜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