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대중교통 발전방안 연구활동 본격화

2018-11-20     조병국 기자

고양시의회가 지역 내 대중교통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고양형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관련 실질적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활동에 나섰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소속 의원 연구단체 ‘대중교통연구회’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하는 고양형 복합환승센터 연계 및 환승과 관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발전방안 모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해당 연구회 박한기 회장 등 소속 의원들은 지난 16일 시내버스·시외버스·택시·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이 한 장소에서 환승이 가능한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를 벤치마킹했다.

의원들은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건설된 오산역환승센터 관계자로부터 환승센터 사업 추진 및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청취하고, 1층 시내버스·택시·자가용 승차장 및 2층 광역·시외버스 승차장·전철 환승 게이트·통합대합실 등을 면밀히 살펴 본 뒤, 고양형 복합환승센터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해당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105만 고양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등 고양지역에 신설 예정인 철도교통망 구축과 관련 설치단계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 박한기 회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오산역 환승센터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시의 교통 환경을 고려한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