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옹진군 어촌계 공동작업장·바지락 종자 살포 등 지원

2018-12-13     이승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옹진군 어민들의 소득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와 신·시·모도 등의 어촌계에 소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장봉어촌계가 운영 예정인 ‘공동작업장’ 설치 공사에 1억 원을 지원한다. 장봉어촌계는 굴·바지락 등 수산물을 공동 채취해 판매하고 있지만 선별처리장 등 작업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설치되는 공동작업장의 공사대금을 시공업체에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시·모도 면허어장의 어패류 등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바지락 종자 살포사업’에 1억 원도 지원한다. 총 40t의 바지락 종자를 북도면 어장 내에 살포해 맨손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옹진군과 북도면 어촌계장 등과의 협의를 통해 어민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민아 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가능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