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전철7호선 예타 면제 국회 건의

2018-12-30     박덕준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8일 시의 숙원사업인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위해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정전 이후 6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정부의 안보정책으로 인해 낙후돼 왔다"며 "이번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을 통해 그동안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해 피해만 받아 온 포천시민과 경기북부지역 주민에게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예타 면제 사업에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반영돼 그동안 소외받아 온 경기북부지역이 남북경협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24일 정부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으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연내 선정해 예타 면제를 포함, 신속한 추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이후 시는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시의 낙후된 여건과 전철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영을 건의해 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