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칭 변경 마중물 삼아 원도심 재개발 올인
[기초의회 이렇게 일하겠습니다]5.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
2019-01-24 조현경 기자
구는 명칭 변경을 마중물 삼아 원도심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주안2·4동 재개발촉진지구 내 도시개발 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배 의장은 "지하 8층, 지상 44층 규모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의료시설 및 상업시설, 공동주택, 문화센터 등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완공 시 주안역 주변과 더불어 최대 규모 상권이 돼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현·학익지구,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 도화도시개발 구역 등 대규모 사업들이 이어지고 있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수인선 연장, 경인선 특급급행열차 운행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확연히 나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배 의장은 "구의 미래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다"며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는 처음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통하고 신뢰받는 열린 의회,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넘어 발전적 조언자가 되는 의회, 겸손한 자세로 연구하고 배우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5%를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고, 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외형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구의회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구민들이 의회가 하는 일을 더 잘 이해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정활동이 어떤 것인지, 왜 필요한지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 나가겠다"며 "의회를 신뢰할 수 있는 친근한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