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의원 18명 모집
2019-01-29 박종대 기자
수원시는 직접 청소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할 의원 18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청소년의원을 선발하고, 위촉식과 워크숍을 시작으로 청소년의회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주된 업무는 청소년이 중심이 돼 청소년정책과 예산에 관한 의견 수렴, 토론을 열고 청소년 정책 제안·예산편성·입법 제안 등 역할을 담당한다.
청소년의회는 의결된 정책의제와 세부 정책과제의 실현가능성·보완점 등을 설문조사·홍보 캠페인·시민토론회 등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12월에는 본회의를 열고 최종 정책을 선정해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 의견은 시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실무에 반영된다.
관심 있는 청소년은 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청소년의회’를 검색해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kamdong82@korea.kr)로 다음 달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 참여 교육, 정책기관 견학, 전문가 면담 등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청소년이 정책 수립의 주체로서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의원들의 자발적인 토론과 교육활동을 통해 지난해 12월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문화·환경·교육·노동 4개 분야 12개 세부 정책의제를 심의·의결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