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 사단 장병 4명 화재선박 조기 발견 해경 표창장
2019-02-17 최두환 기자
육군 17 사단은 해안 경계작전 중에 민간 화재선박을 조기에 발견해 선박화재 사고를 막은 장병들이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표창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3경비단 소속 조현기 일병, 이기석 중사, 김준호 중위, 강교훈 대위다. 네 사람은 최근 경계구역 내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 데 기여했다.
이들은 TOD감시 임무수행 중이던 조현기 일병은 구읍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이상한 잔상을 포착했다. 조 일병은 즉시 TOD반장인 이기석 중사에게 ‘자신이 본 것을 본 그대로’ 보고하고 이 중사 역시 경계작전 매뉴얼에 따라 소초 상황팀 장인 김준호 중위 그리고 중대장 강교훈 대위에게 이어지는 빠른 상황조치를 진행해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인 5분을 사수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경비단의 자체 소화장비로 불을 진압하고 잔불을 제거해 화재가 초기에 완전히 진압되고 선박 내에 불이 번져 더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