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주범’ 찾아 미추홀구 주민들 뭉쳤다

구 민간환경감시단 15명 위촉 산단 등 돌며 불법 행위 신고

2019-02-20     조현경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가 민간환경감시단을 구성·운영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민간환경감시단 위촉식을 열었다. 감시단은 구민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업단지와 자동차정비단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밀집지역, 악취발생지역, 환경민원 잦은 지역 등을 감시하고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신고한다.

또 구와 합동으로 분기별 환경오염 단속에도 참여한다. 특히 학익동 갯골유수지 폐수 무단 방류행위 단속을 비롯해 방제훈련과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 등도 담당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구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